이 강의는 리눅스의 모든 명령어를 다룬 게 아니기 때문에 개발을 하다보면 안 배운 명령어들도 자주 만나게 된다. 이럴 때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.
평소 개발을 공부할 때 아래 말을 머릿속에 기억해두자.
“내가 모르는 명령어를 세 번째 마주치는 순간 파헤쳐버리겠다”
이 말이 무슨 의미냐면, 내가 모르는 리눅스 명령어를 마주칠 때마다 그 리눅스 명령어를 매번 파헤치고 공부하는 게 아니라, 모르는 명령어를 세 번 이상 마주친 명령어들에 대해서만 분석하고 학습하라는 뜻이다.
당연히 모르는 리눅스 명령어를 마주칠 때마다 그 리눅스 명령어를 매번 분석하고 파헤치면서 공부하면 훨씬 좋긴 하다. 하지만 이렇게 공부하면 개발을 학습할 때 속도가 안 난다. 그리고 실제로 잘 쓰이지도 않는 명령어들까지 학습하게 된다. 학교 시험에 비유를 하자면 시험에 잘 나오지도 않는 개념들을 학습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는 꼴이 된다. 한 마디로 비효율적으로 학습하게 되는 것이다.
하지만 내가 모르는 명령어를 ‘세 번’이나 만났다는 건 그만큼 그 명령어가 자주 쓰이는 명령어일 가능성이 높다. 한 마디로 나중에도 다시 마주칠 확률이 높은 명령어라는 뜻이다. 그런 명령어들 위주로만 학습을 해도 충분하다는 뜻이다.
리눅스 명령어를 공부할 때 고등학교 때 내신 공부하듯이 하나하나 꼼꼼하게 공부하는 게 하나도 안 중요하다. 자주 쓰이는 것만 빠르게 익히는 게 중요하고, 모르는 개념이 나오면 그때그때 찾아보면 된다.
한국어를 확실하게 마스터하고 싶다고 해서 국어사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사람이 없듯이, 리눅스 명령어도 모든 명령어를 익히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. 위에서 말했다시피 자주 쓴다 싶은 명령어들 위주로만 찾아서 공부해야 훨씬 빨리 배우고 실용성이 높다.